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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1

식사를 마치니 벌써 여섯 일곱 시쯤 되었는데, 왕이아는 아직 갈 생각이 없어 보였다.

"이아야, 집에 연락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몇 사람이 거실 소파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 린하오가 무심코 왕이아에게 물었다. 린하오는 이아를 자기 집에 머물게 하는 것이 좀 설명하기 곤란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뭐야, 날 내쫓고 싶은 거야! 난 안 갈 거야." 왕이아가 입을 삐죽거리며 콧방귀를 뀌었다.

왕이아는 집에서 올 때부터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뒀었다. 오늘은 집에 돌아갈 생각이 없었다. 린하오와 그 예쁜 여자 동급생이 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