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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9

"그만 듣기 좋은 말만 하고, 어떤 부탁이라도 말해봐!" 정시우가 다시 한번 임하오에게 몸을 가까이 했을 때, 임하오는 이번에는 피하지 않고 오히려 손을 뻗어 정시우의 가녀린 허리를 감싸 안았다.

"사실 말이야, 지금 창업 중인데, 과수원을 도급받으려고 해. 하지만 경험이 없어서 만약 판매가 안 되면 모든 게 끝장이라, 고민하다가 네가 인맥이 넓으니까 미리 판로를 좀 알아봐줄 수 있을까 싶어서. 후환이 없어야 마음 놓고 일할 수 있잖아." 임하오는 한 손으로 정시우의 몸을 어루만지면서도 입으로는 진지하게 과수원 이야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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