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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5

양팅이 말한 대로, 그 멍청한 돼지는 발정기가 와서 암퇼를 찾아가려던 참이었다. 그는 촌장 집에 암퇼가 한 마리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촌장 집에 가보기로 했다.

그런데 막 반쯤 걸어가던 중에 양을 치고 있는 왕이야와 그 수퇼을 보게 되었다.

왕이야는 촌장의 유일한 딸로, 말 그대로 촌장의 보물이었다. 다만 공부는 전혀 하지 못해서 촌장이 일찍부터 그녀를 집으로 돌아오게 했다. 게다가 왕이야는 물이 흐르는 듯한 미인이었다. 계란형 얼굴에 뾰족한 턱, 그리고 맑고 큰 두 눈을 가진 그런 미인은 매일 양이나 치고, 밭일은 할 리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