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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6

상식에 따르면, 그는 물의 흐름을 따라 출구를 찾아 앞으로 나아갔다. 조금 걷다 보니 강가에 희미하게 검은 물체가 보였다.

그의 마음이 긴장되었다. '제발 또 이상한 것이 아니길...'

조용히 다가가 보니 알고 보니 사람이었다. 그 뒷모습과 차림새를 보니 바로 설부(雪芙)였다.

"야, 정신 나간 여자, 일어나, 일어나봐." 임호는 급히 다가가 그녀를 뒤집어 보았다. 얼핏 보니 입술이 꽉 다물어져 있고 온몸이 뻣뻣했다. 죽은 줄 알았는데, 급히 맥박을 짚어보니 희미하게 심장이 뛰고 있었다.

그는 서둘러 설부의 가슴 부분 지퍼를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