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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4

"림하오는 분노하며 침을 뱉고는 쉐푸의 손을 잡아끌며 급히 방향을 바꿨다. 한참을 걷다가 괴물이 따라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괴물은 분명 부상을 입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처음 봤을 때의 속도로는 두 사람이 절대 도망칠 수 없었을 테니까.

이때 쉐푸가 림하오의 손을 뿌리치며 투덜거렸다. "됐어요! 따라오면 따라오는 거지, 저는 더 이상 달릴 수 없어요. 이대로 계속 가다간 괴물에게 잡아먹히기 전에 지쳐 죽을 거예요."

림하오도 이 순간 지칠 대로 지쳐 있었기에 그 모습을 보고는 자신도 앉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