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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1

"으르렁!" 괴물이 천둥소리에 맞먹는 거대한 포효를 내뱉더니, 아예 바닥에 누워 눈을 감고 기운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세 사람은 서로 눈빛을 교환했고, 마음속에는 단 하나의 생각뿐이었다. "끝났어, 이놈은 정령이 된 잡종이야."

린하오가 무력하게 외쳤다. "이놈은 우리를 지치게 해서 죽이려는 거야."

설푸가 멀리서 소리쳤다. "린 오빠, 총 있잖아요. 한 발 더 쏴봐요. 급소를 노려서요."

"소용없어." 린하오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내가 아까 녀석 눈을 맞혔잖아. 지금 눈이 멀었을 테지만, 보아하니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