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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0

"빨리 올라가!"

설후는 이때서야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손발을 이용해 2초도 안 되어 나무줄기를 타고 올라갔다.

"진짜 정신병자네." 헛걱정했던 모양이다.

이때, 그 괴물이 세 사람이 있는 나무 아래에 도착했고, 임호는 괴물의 모습을 보자마자 충격을 받았다. 이 세상에 정말로 이런 괴물이 존재한다니.

아래에 있는 괴물은 온몸이 검은색에 날카로운 발톱을 가졌으며, 투루가 말한 것처럼 호랑이의 머리와 사자의 몸을 하고 있었다.

"이거 혹시 사자와 호랑이의 교배종 아냐?" 이때, 설후가 한마디로 진실을 꿰뚫었다.

임호는 그녀의 말을 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