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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0

린하오는 이런 생각에 속으로 더욱 뿌듯해졌다. 생각지도 못하게 또 부잣집 여자를 꿰차다니. 기분 좋게 옷을 갈아입고 휘파람을 불며 사무실을 나섰다.

복도에서 성숙한 아줌마가 인사를 건넸다. "어머, 린 부장님,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

린하오가 보니 영업부 매니저인 리란이었다.

이 리란은 이제 마흔이 넘었는데, 아이를 낳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몸매가 아주 풍만했다. 네 글자로 표현하자면 '풍유비둔(豊乳肥臀)'이었다.

예전에 린하오는 그녀를 상대로 농담을 많이 던졌었다. 하지만 리란은 매번 적당선에서 멈춰버려 린하오를 애타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