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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

린하오는 준비한 아침 식사를 식탁에 차리고 있다가 수위주가 한 무더기의 옷을 안고 나오는 것을 보고 얼른 다가가 받으려 했다.

"제가 할게요." 수위주는 살짝 피하며 말했다. "괜찮아요, 당신은 바쁜 일 하세요. 이건 세탁기에 넣기만 하면 돼요." 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곧장 베란다의 세탁기 쪽으로 걸어갔다.

린하오는 수위주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묘한 감정이 일었다. 어젯밤 마음을 터놓은 대화와 그 이후의 육체적 교감을 떠올리자 가슴이 간질간질해졌다.

수위주가 고개를 돌려보니 린하오가 뒤에서 멍하니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