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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9

"아, 너무 간지러워요."라고 소옥죽이 말했다.

소옥죽은 지금 온몸에 수많은 개미들이 기어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공허함이 느껴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두 다리를 꼭 붙였다.

임호는 당연히 소옥죽의 반응을 눈치챘다. 그는 일부러 허리를 꼿꼿이 세워 소옥죽의 부드러운 엉덩이에 직접 닿게 했다.

"이모, 지금 내가 해주길 원하는 거죠?" 임호가 살짝 웃으며 소옥죽의 턱을 잡았다.

임호의 도발에 소옥죽은 무척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숨이 가빠지고 눈빛은 점점 더 몽롱해졌다.

"임호야, 지금 나를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