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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8

신월은 임호에게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흥분된 목소리로 말했다. "임호, 알겠어. 정말 고마워."

신월의 참회에 임호는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비록 입으로는 용서할 수 있다고 했지만, 그것도 다오신연을 집에 들이기 위한 것이었을 뿐이었다.

지금 임호는 더 이상 신월과 쓸데없는 말을 나누고 싶지 않았다. 그는 자신과 신월의 대화가 전혀 의미가 없다고 느꼈다.

바로 그때, 소옥주가 시시를 데리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시시의 머리카락은 약간 젖어 있었고, 방금 목욕을 마친 모양이었다.

화장실에서 나오자마자 소옥주는 신월과 임호가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