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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7

타오신란은 이 순간 마음속으로 갈등하기 시작했다. 린하오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할지 망설였다. 결국 그가 말한 것들은 그녀에게 너무나 중요한 일들이었으니까.

타오신란이 말이 없자 린하오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내가 제시한 조건이 그녀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하지 않은 걸까?'

이런 생각이 들자 린하오가 말했다. "네 동생이 곧 고등학교에 들어가지 않나? 거기에도 큰 돈이 필요할 텐데, 그렇지?"

"저는..." 타오신란은 말하려다 그만두었다.

이 모습을 보고 린하오는 타오신란의 마음을 읽은 듯했다. 그의 손이 다시 움직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