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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

게다가 도신연은 전에 수이첸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예쁜 여자였다. 어떻게 자신 같은 작은 비서에게 관심이 있을까? 혹시 임 부장이 무슨 일이 있는 걸까?

하지만 정말 무슨 일이 있다면, 왜 사무실에서 말하지 않고 굳이 밖으로 나와서 얘기해야 하는 걸까? 생각하면 할수록 도신연의 마음은 더욱 불안해졌다. 심지어 임호의 식사 제안을 받아들인 것을 후회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임호와 식사하는 것을 거절했다면 이렇게 불안하지 않았을 텐데.

불안한 마음을 안고 임호를 따라 회사 주차장까지 왔을 때, 갑자기 임호가 걸음을 멈췄다.

"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