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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9

"아, 아, 음, 너무 좋아..."

수옥죽은 이미 황홀한 상태에 빠져들었다. 강렬한 쾌감이 그녀의 뇌를 휩쓸고 있어, 지금은 거의 자신이 누구인지도 잊어버릴 정도였다.

임호 역시 더할 나위 없이 기분이 좋았다. 그는 마치 발정기에 접어든 야수처럼, 지금 그의 머릿속에는 눈앞의 수옥죽을 정복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 분명히 임호는 그 목적을 달성했다. 30분간 맹렬하게 움직인 후, 수옥죽의 몸은 이미 완전히 책상 위에 늘어져 있었다.

수옥죽의 붉은색 잠옷은 그녀의 땀으로 완전히 젖어 있었다. 책상 위에 늘어진 수옥죽의 모습을 보며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