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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2

별장을 사는 꿈이 이루어지자, 이천은 내내 기쁨에 젖어 있었다.

집에 돌아오자, 그녀는 갑자기 냉정해졌다. 그 변화가 너무 갑작스러워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이모, 임호, 우리 한 가지 상의할 게 있어요. 등기부에는 누구 이름으로 할까요?" 이천이 가장 중요한 문제를 꺼냈다.

"당연히 너희 두 사람 이름으로 해야지." 소옥죽이 대답했다.

"당신 이름으로만 해도 될 것 같은데." 임호가 바로 뒤이어 말했다.

"내 이름만으로는 안 돼요. 결혼했으니까 두 사람 이름으로 해야죠." 이천은 고개를 저으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다.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