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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6

점심 무렵, 수이천이 도시락을 들고 임호의 사무실로 찾아왔다. 그녀는 아주 다정하게 도시락과 젓가락을 그의 앞에 놓았다.

"여보, 식사하세요."

"어쩐 일로 이렇게 한가해서 점심에 여기까지 왔어? 근데 음식은 정말 맛있어 보이네." 임호가 웃으며 말했다.

수이천은 입을 삐죽 내밀며 말했다. "무슨 한가해서 오겠어요, 당신이 보고 싶어서 온 거잖아요."

임호는 식사를 하면서 수이천과 장난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식사를 마친 후, 수이천은 문을 안쪽에서 잠그고는 급하게 그의 무릎에 앉았다. "여보, 저기... 그거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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