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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1

"나..."

"나는 무슨 나야."

이진이 백안시를 하며 말했다. "지금 당장 대답해. 나랑 결혼할 거야, 말 거야? 나랑 같이 이모를 돌볼 의향이 있어?"

린하오의 머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자신이 들은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진이 아직 자신과 함께하고 싶어 한다니.

"대답해봐."

"나는..." 수위주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자, 린하오는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수이진은 두 사람의 손을 잡고 함께 소파로 가서 앉았다. "내가 결정했어. 앞으로 우리는 한 가족으로 잘 지낼 거야. 너희 둘은 이미 그런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