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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0

"이신, 드디어 돌아왔구나."

이신은 차갑게 웃으며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

임호가 바로 뒤를 따라가며, 이신이 소옥죽의 방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 조금 긴장했다.

소옥죽은 이미 일어나 있었다. 아마도 밖의 소리를 들었던 모양이다. 소옥죽은 부끄러워서 이신을 차마 쳐다보지 못했다.

"다들 나와요. 우리 제대로 얘기해요."

함께 소파에 앉은 후, 이신은 두 사람을 쭉 훑어보더니 소옥죽에게 말했다. "이모, 약속은 지키시죠? 모든 재산 다 저한테 주시는 거예요."

"지킬게." 소옥죽이 서둘러 대답했다.

이신은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