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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9

소첨이 콧방귀를 뀌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런, 내가 이제 하녀가 되어서 남의 아가씨를 불러다 손님 접대를 시키게 되다니.'

소첨은 재빨리 양사사를 불러들였다. 양사사가 방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방 안의 상황을 보고 얼굴이 붉어졌다. 그녀가 몸을 돌려 나가려 했지만, 뜻밖에도 임호가 순식간에 바닥으로 뛰어내려 문가에서 그녀를 끌어당겨 침대 위로 밀쳐 버렸다.

"너, 너 뭐 하려는 거야?" 양사사가 당황하며 물었다.

"흐흐, 아무것도 안 할 거야. 그냥 너랑 좀 정을 나누고 싶을 뿐이지. 식당에서 내가 말했잖아, 우리 꼭 침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