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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9

상쾌한 기분의 린하오는 이제서야 문간에 서서 그와 두제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수찬을 발견했다.

"저기, 그게... 두 의사 선생님이 치료를 해주고 계셨어요." 린하오도 약간 난처한 기분이 들었다.

본래 수찬이 호의로 자신을 데리고 병원에 왔는데, 뜻밖에도 자신이 그녀의 동창을 망쳐놓은 꼴이 되었으니, 이런 행동은 정말 용납하기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린하오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수찬이 이 순간 얼굴이 약간 붉어진 것 외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그녀의 눈에서 흥분의 빛이 몇 번 깜빡이더니, 우아하게 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