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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6

두결은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가 다시 저으며 말했다. "안쪽은 만지면 안 돼요, 바깥쪽만 만질 수 있어요."

이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임호의 커다란 손은 이미 이곳저곳을 더듬기 시작했다. 한 손은 두결의 풍만한 가슴을 향해 움직였고, 다른 한 손은 두결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끊임없이 주무르고 있었다.

의무실 안에서 두결과 임호가 이런 색다른 '치료'를 하고 있을 때, 밖에 있던 소참은 합환종의 묘홍약에게 전화를 걸었다.

"종주님, 제가 확인해봤는데, 임호가 정말 몇 번 제대로 안 됐어요. 게다가 병원에서 검사해도 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