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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21

어제 사무실에서 왕 부장과 나눴던 그 열정적인 장면이 아직도 린하오의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있었다.

"무슨 일이세요?" 수첸은 린하오 혼자만의 비서였기에 그의 모든 지시를 따라야 했다. 그래서 린하오가 자신을 붙잡자 즉시 물었다.

"아, 오늘 허리가 좀 불편해서. 단추가 바닥에 떨어졌는데, 좀 주워줄래?" 린하오가 말했다.

수첸은 이 말을 듣자마자 서둘러 고개를 끄덕이며, 아무 생각 없이 다가가 허리를 굽혀 바닥에 떨어진 단추를 찾기 시작했다.

사실, 무슨 단추가 있겠는가. 지금은 그저 린하오가 마음이 동했을 뿐이었다. 이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