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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1

"여보세요, 누구세요?" 린하오가 전화를 들고 약간 의아한 목소리로 물었다.

"나 상관천홍인데, 자네가 날 구해준 사람이지?" 전화 너머로 위엄 있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 상관 선배님이셨군요. 제가 별 볼일 없는 사람인데, 그저 몇 마디 거들었을 뿐입니다!" 린하오는 어젯밤에 상대방의 손녀와 잠자리를 했기 때문에 상관천홍 앞에서는 아직 마음을 편하게 가질 수 없었다.

"알고 있네. 이 일은 정말 고맙네. 기요부로 와서 날 좀 데려가게." 상관천홍은 역시 대인물답게 말투에서 강한 기세가 느껴져, 린하오는 마치 거절할 여지가 전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