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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32

"후후, 란 아줌마, 아무것도 말씀하실 필요 없어요. 저 다 알고 있거든요. 지난번에 아버지랑 별장 밖 차 안에서 키스하시는 거 봤다구요?" 정시우가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란 아줌마를 놀렸다.

"아!" 란 아줌마는 부끄러움에 얼굴이 붉어지며 숨을 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듯했다. "시우야, 나는..."

위층에서 정시우와 란 아줌마가 대화를 나누는 동안, 아래층에서는 임호와 정이건이 소파에 앉아 있었다. 평소에는 건방진 모습을 보이던 임호였지만, 지금은 진지한 표정으로 공손하게 앉아 있었다.

정이건은 임호를 위아래로 훑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