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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7

"임하오, 이쪽은 위에서 당신에게 배정된 비서, 수찬입니다! 수찬, 이쪽이 우리 인사부의 임하오 부장님이에요!" 장타오는 수찬을 위아래로 훑어보며 속으로 한탄했다. 좋은 아가씨가 또 망가지겠구나.

"비서 수찬이라고요?" 임하오는 머릿속에서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인사부에서 그런 이름의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네, 이 수찬 씨는 오늘 성에서 막 전근 온 직원입니다!" 장타오는 임하오의 의문을 보고 서둘러 설명했다.

사실 장타오도 의아했다. 임하오에게 비서를 배정하면서 왜 사무실 내에서 선발하지 않고, 성에서 이런 낯선 여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