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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

원망 가득한 표정의 강안추를 보며, 소북진은 가슴속에 타오르는 욕망을 억누르려 애썼다.

그는 설명하기 시작했다. "강 누나, 내가 찾아오지 않은 게 아니라, 요즘 정말 일이 너무 많았어요."

이어서 소북진은 고향에 다녀온 일을 모두 강안추에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추방청이 집주인에게 거의 괴롭힘을 당할 뻔했다는 이야기를 듣자, 저절로 미간을 찌푸리며 조언했다. "소북진, 내가 너라면 어머니를 모셔올 거야."

이 대답을 듣고 소북진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강안추는 잠시 멍해졌다가 조심스레 물었다. "혹시...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