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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07

갑자기 나타난 외국인들의 모습에 석천은 매우 놀랐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들은 이 술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하지만 왜 소북신과 임청아가 나간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들의 태도가 180도 바뀐 걸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하지만 어쨌든 그들이 온 것만으로도 다행이었다. 석천은 서둘러 사람들에게 테이블과 의자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서 그녀는 일회용 컵을 꺼내 삼화계로주를 컵에 나눠 담아 외국인들에게 하나씩 맛보게 했다.

이때 외국인들의 시민의식이 드러났다. 그들은 하나같이 얌전하게 줄을 서서 질서정연하게 병을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