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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7

소북진은 자신을 기습하려던 사람을 품에 안았는데, 갑자기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의 팔 사이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과 손에 닿는 두 개의 높게 솟은 부드러움 때문이었다.

그의 품에 있는 건 분명 여자였다!

그때 교성이 들려오고, 곧이어 익숙한 목소리가 화를 내며 말했다. "나쁜 사람, 어디를 만지는 거야."

이 목소리를 듣자마자 소북진은 갑자기 흥분되었다. 분명 한린의 목소리였다.

"린아, 네가 어떻게 여기에?"

소북진은 그제서야 품에 안긴 미인의 모습을 제대로 보았다. 분명 오랫동안 헤어져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