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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8

디호 장원은 연북시에서 손꼽히는 고급 주택단지로, 내부에는 피트니스 공원뿐만 아니라 정자와 누각까지 갖춰져 있어 마치 별천지 같은 곳이었다.

규방청은 눈앞의 호화로운 별장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크게 충격을 받았다.

"엄마, 그냥 서 계시지 말고, 이렇게 오래 길을 달려왔는데 들어가서 좀 쉬어요."

소북신이 말하며 어머니의 손을 잡고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규방청은 아들에게 이끌려 별장 안으로 들어서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별장 내부 장식을 둘러보았다.

별장 안에는 물건이 많지 않았고, 소파와 테이블, TV, 냉장고 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