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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69

대당 안에서, 바닥에 쏟아진 작은 뱀들이 공기와 접촉하자마자 격렬하게 몸을 뒤틀기 시작했다.

결국, 그 작은 뱀들은 희미하게 보이는 연기로 변해 공중으로 올라갔다가 곧 사라졌다.

"이건... 혹시 식충(食蠱)인가요?"

이때, 급히 달려온 원신은 사라진 작은 뱀들을 보고 저절로 놀라고 말았다.

그녀는 무녀는 아니었지만, 그녀의 몸속에는 정통 무도(巫道) 혈통이 흐르고 있었기에, 그녀는 한눈에 이것이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었다.

"이걸 식충이라고 하나요?" 소북진이 돌아서서 물었다.

원신은 예쁜 얼굴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