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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3

좌이는 짧은 몇십 분 만에 자신이 고수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눈앞의 이 젊은이가 준 것이었다. 조금이라도 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소북진의 비범함과 신비로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돌아가서 할아버지께 전해. 내 인내심은 한계가 있어. 만약 그가 아직도 망설인다면 미안하지만, 난 너무 오래 기다릴 수 없어. 기회는 사람이 주는 것이지만, 스스로 잡아야 하는 것이기도 해. 이건 내 전화번호야. 생각이 정리되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해."

소북진은 말을 마치고 명함 한 장을 꺼내 건넸다.

좌이는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