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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0

이진이 전화를 끊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덩치 큰 남자가 달려왔다.

이 남자는 신흥 부자로, 온몸에 명품을 잔뜩 걸치고 있었고 대머리를 하고 있어서 언뜻 보기에 사장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 같았다.

"아버지, 오셨군요, 드디어 오셨어요." 이진이 눈물을 흘리며 앞으로 달려갔다.

"아들, 누가 널 때렸어?" 대머리 남자가 험악한 표정으로 물었다.

"저 녀석이에요." 이진이 수베이천을 가리켰다.

"박살내. 문제 생기면 내가 책임질 테니." 대머리 남자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옆에 있는 경찰들에게 명령했다.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