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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3

병실에서 수베이천은 천칭의 말을 듣고 입꼬리가 씰룩거렸다.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이런 식으로 사람을 유혹하는 장모가 어디 있어?'

이게 뭐람, 다른 장모들은 사위 집의 물건을 다 팔아서라도 자기 딸을 시집보내고 싶어 하는데.

그런데 천칭은 필사적으로 자기 딸을 그에게 밀어붙이고, 심지어 임씨 그룹의 주식까지 미끼로 내놓고 있었다. 이런 엄마가 어디 있단 말인가?

그녀는 얼마나 자기 딸을 시집보내고 싶은 거야?

수베이천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천칭에게 임칭야의 일상 주의사항을 간단히 설명한 뒤 황급히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