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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3

이 야생 인삼 뿌리는 오직 소북진만이 그 안에 영기가 있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그저 평범한 무로 착각했다.

약국 직원은 노인의 손에 있는 인삼을 쳐다보더니 입을 비죽거리며 즉시 짜증스럽게 손을 휘저었다.

"할아버지, 정말 제가 바보라고 생각하세요? 그냥 무 하나 가져와서 인삼인 척하시겠다고요?"

이 말을 듣자 노인은 급해져서 서둘러 설명했다. "이건 정말 깊은 산속에서 캐낸 거예요. 진짜 산삼이라니까요, 안 믿으시면 한번 보세요."

직원은 이미 노인에게서 나는 냄새를 참을 수 없었고, 눈을 부라리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