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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26

반나절이 지나자 소북진이 갑자기 정신을 차렸다.

방금 전까지 정신과 힘을 많이 소모했지만, 호연진기의 독특한 성질은 그가 오래 잠들도록 허락하지 않았다.

그래서 여섯 시간이 지나자마자 소북진은 바로 혼미한 상태에서 깨어났다.

이때, 그의 몸속의 진기는 겨우 절반만 회복된 상태였다.

그는 이신월이 곁에 없는 것을 한눈에 알아차리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급히 일어나 외쳤다. "이신월..."

여러 번 불렀지만, 여전히 대답이 없었다.

소북진은 의아했다. 이치대로라면 이신월은 돌파에 성공했을 텐데, 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