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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8

밀림 속에서 소북진의 한 발은 정말 위험천만했다. 뱀혈의 반응이 너무나 민첩하지 않았더라면, 분명 한 발에 머리가 터져 나갔을 것이다.

소북진은 재빠르게 탄피를 빼낸 뒤, 갑자기 몸을 일으켜 세웠다. 그는 전혀 숨지 않고 다섯 명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강력한 감지 능력이 순식간에 밖으로 드러난 뱀뼈를 포착했고, 재빠르게 조준하여 방아쇠를 당겼다.

한 발을 쏜 후, 그는 결과를 확인하지도 않고 중저격총을 거두어들인 채 뒤로 몸을 날렸다.

두 번째 총알은 이미 감각을 찾은 상태였다. 이 한 발이 뱀뼈의 정면 이마를 강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