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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4

옆에 있는 리신위에를 바라보며 소베이천은 약간 놀란 듯 말했다. "오늘 너 좀 감상적인 것 같은데, 평소의 리 아가씨랑은 좀 다른 느낌인걸?"

"다른 거 없어. 나는 그냥 나야.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또 다른 면이 있는 법이야. 이 세상에 선행을 베푸는 사람이 너 하나뿐인 것도 아니고." 리신위에가 살짝 미소지었다.

"쉬자. 내일 또 길을 가야 하니까. 솔직히 말하면, 이번에 이곳에 와서 마음이 좀 불안해. 그 무인지대 안에 도대체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 현지인들은 그곳을 생명의 금지구역이라고 부르더라고." 소베이천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