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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13

표범의 말을 듣고 소북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우리 돌아가자."

그가 막 몸을 돌려 떠나려는 순간, 갑자기 나무 줄기에서 희미한 서늘함이 느껴졌다.

이 느낌은 매우 익숙했다. 그들이 전에 휴식을 취할 때 감지했던 미지의 물체의 기운과 똑같았다.

소북진의 마음이 움찔했고, 그는 손을 흔들며 말했다. "잠깐만."

"왜 그래?" 이신월이 물었다.

"아까 쉴 때 뭔가를 느꼈어. 그 물체의 기운이 매우 익숙한데, 바로 이 나무에 있어." 소북진이 말했다.

"설마 이 나무가 스스로 움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