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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5

설봉이 말을 마치자마자 손을 휘둘러 뒤에 있던 몇몇 부하들이 즉시 차이원추를 제압했다.

설봉이 허리에서 군용 단검을 꺼내 그의 앞으로 걸어와 손에서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보였다.

칠흑같이 어두운 단검이 차가운 빛을 발했다.

차이원추가 공포에 질려 말했다. "너, 너 뭐 하려는 거야?"

"별거 아니야. 그냥 네가 그녀한테서 좀 멀어졌으면 해. 그녀는 내가 점찍어 둔 사람이야. 알겠어?" 설봉이 소여운을 가리키며 말했다.

"너희들 도대체 이유라는 게 있는 거야?" 차이원추가 공포에 질려 말했다.

비록 눈앞의 불량배들이 무서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