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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4

소자앙은 꽤 자유로운 성격의 사람이었다. 그는 술을 마실 때 고급 클럽 같은 곳을 좋아하지 않고, 특히 길거리 포장마차 같은 곳을 즐겨 찾았다.

그런 곳에서 맥주 몇 통을 시키고 바비큐를 주문하면, 먹는 맛이 더 좋았다.

아마도 군인들은 다 이렇게 거칠게 사는 것인지도 모른다. 마치 고대 군대처럼, 먹는 것에 있어서는 별로 까다롭지 않아서 고기만 기름지고 곡식만 배부르면 그만이었다.

소자앙은 본래 도련님 팔자가 아니었고, 늘 자신은 고급 호텔에서는 적응하기 힘들다고 말하곤 했다.

"부대 훈련은 어때?"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