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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01

경성 요양원, 한 노태태 거처.

"할아버지, 제 누나가 곧 돌아오나요?"

한우가 한 노태태에게 물을 따라드리며 물었다.

"곧 돌아올 거다. 용오 그 녀석은 이미 돌아왔지만, 네 누나는 마무리할 일이 좀 있어서 며칠 더 걸릴 거야."

한 노태태가 나무 그늘 아래 누워 게으르게 대답했다.

"그럼... 누나와 매형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한우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매형이라고? 이 녀석, 벌써 매형이라고 부르냐?" 한 노태태가 크게 화를 냈다.

"어... 언젠간 그렇게 될 텐데요. 할아버지도 제 매형을 좋아하시는 게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