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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3

수북신은 이렇게 하는 것이 그들에게 맞서는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그렇게 했으니, 정말 용감하다고 할 수 있었다.

게다가 그는 작지 않은 한 걸음을 내디뎠다. 서광병원의 책임 있는 운영 덕분에 경성의 다른 대형 병원들이 타격을 입어 의료비를 서광병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출 수밖에 없게 되었다.

또한 수북신이 추진한 청량차를 병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면서, 두통이나 미열 같은 작은 문제들은 의사를 찾아갈 필요가 없게 되었다.

한 잔의 청량차로 열을 내리고 독을 제거하니, 감기와 발열은 물러가게 된 것이다.

하지만 누가 수북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