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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81

병실 안에서 친윤이 빠른 걸음으로 수북신 앞으로 다가와 말했다. "자오 부장님이 오셨어요."

"알았어, 지금 바로 갈게." 수북신은 한 환자에게 침을 다 놓고 잘 쉬라고 당부한 뒤, 친윤을 따라 밖으로 나갔다.

시간을 확인해보니 이미 밤 11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자오젠밍이 밤늦게 달려온 것을 보면, 이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었다.

"북신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자오젠밍이 굳은 표정으로 물었다.

"누군가 독을 풀었습니다."

수북신이 천천히 말했다. "수질 검역 센터에서 사람들이 이미 다녀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