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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7

수북신이 그런 말을 듣자, 임평안이 큰 소리로 외쳤다. "수북신, 네가 증거를 내놓는 게 좋을 거야. 우리 임가의 사람을 함부로 모함하는데, 네 속셈이 뭐지?"

"좋아, 원하는 대로!"

말을 마치고, 수북신은 옆에 있던 서류 가방에서 문정의 책상에서 찾아낸 하트 모양 크리스탈 장식을 꺼냈다.

수북신은 그 장식을 회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며 큰 소리로 말했다. "이게 바로 증거야."

"웃기는군, 이건 그저 장식품일 뿐인데, 어떻게 내 누나가 납치된 일이 내가 한 짓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지? 수북신, 농담하는 거야?" 임청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