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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

킬러가 돌진해오는 순간, 치익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의 손에 든 검이 어창에 의해 잘려나갔다.

순식간에 노파가 발을 날려 소북진의 가슴을 강하게 걷어찼다.

소북진은 신음을 내뱉으며 뒤로 쓰러졌다.

노파의 이 한 발차기에는 진기가 실려 있었고, 진기를 잃은 소북진은 도저히 그것을 견딜 수 없었다. 그는 가슴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고, 갈비뼈가 몇 개나 부러진 것 같았다.

노파가 오른손을 한 번 뒤집자 또 다른 버들잎 비도가 손에 나타났다.

소북진은 그 마른 몸에 도대체 비도를 몇 개나 숨겼는지 이해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