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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7

"증조할아버지, 한 노태야, 설 노태야, 안녕하세요."

방 안에는 세 분의 노인이 앉아 계셨고, 소북진은 공손하게 앞으로 나아가 그들에게 인사를 드렸다.

"이 녀석, 무슨 뜻이냐? 왜 내 이름이 그들 뒤에 있는 거지?" 설 노태야가 수염을 휘날리며 눈을 부라리고 소북진을 노려보며 소리쳤다.

"그건... 설 노태야께서 두 분보다 연세가 적으셔서, 어른을 먼저 모신 것입니다." 소북진이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비록 설경운과는 죽고 살기로 대립했고, 설가의 약혼식 날에 한린을 데려가 노인의 체면을 구겼지만, 설 노태야는 관대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