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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7

이 노인의 수법이 이렇게 대단한 것을 보고, 소북진은 당연히 방심할 수 없었다. 그의 고무 수련 정도는 최소한 지계(地階) 수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는 전설적인 천계(天階) 수련까지 단 한 걸음 차이밖에 나지 않는 수준이었다.

소북진이 갑자기 내력을 거두자, 공중에 떠 있던 암적색 대나무 조각이 즉시 아무런 방해 없이 소북진을 향해 날아들었다.

대나무 조각이 빠르게 날아오는 것을 보자, 소북진은 맑게 한 소리 외치며 오른손을 휘둘러 어창검을 다시 손에 쥐고 맹렬하게 앞으로 내리쳤다.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소북진의 손에서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