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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9

소북진은 맞은편의 여자를 바라보며 차갑게 말했다. "네가 죽인 그 사람은 이미 자신의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렀어. 하지만 그의 가족은 무고해. 그들만 놔준다면, 내가 네 살인죄를 추궁하지 않겠다."

"당신이 다 알고 있었군요?" 동매의 어조가 바뀌며 물었다.

"그래, 나는 이미 사건의 진상을 파악했어. 네 스승 수선이 지금 생사의 기로에 있다는 것도 알고, 사청이 당시 네 스승을 배신한 사람이며, 네 스승이 매달 심장을 파먹는 고통을 겪게 한 장본인이라는 것도 알고 있어."

소북진은 그녀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그래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