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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6

돌아가는 길에, 쑤베이첸은 좀 정신이 산만했다. 운전 중이던 스치엔이 의아하게 물었다. "쑤 선생님, 노인분 병세가 심각하지는 않나요?"

"아니... 별 문제 없어요." 쑤베이첸이 억지로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마음이 불안해 보이시죠?" 스치엔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물었다.

"그런 거 없어요, 내가... 정말 그래요?"

쑤베이첸은 급히 정신을 차리고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후훗, 제가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거든요. 저를 속일 순 없어요."

스치엔이 웃으며 말했다. "선생님 표정을 보니, 정신이 딴 데 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