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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3

행사장에서 사람들은 수베이첸의 말을 듣고 모두 깊은 생각에 잠겼다.

이때, 한 기자가 갑자기 앞으로 나서며 물었다. "수 의사님,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당신의 진료비 기준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비록 당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이 세상은 부자가 가난한 사람을 부양해야 하는 곳이 아니잖아요."

수베이첸은 그를 담담하게 한번 쳐다보더니 차갑게 대답했다. "이 세상엔 원래 불공평한 일들이 많습니다. 만약 제가 정한 기준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유감스럽게도 서광병원의 문은 당신에게 열려있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네...